수년간 친환경 생태 개조에서 성과를 얻은 자이시 딩좡리는 타이완 제당의 옛 철도를 개조하여 지역의 자전거길을 조성하였으며, 양쪽으로 드리워진 물푸레나무 곳곳에서 무리를 이룬 장수풍뎅이도 볼 수 있어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장수풍뎅이의 복원은 쉽지 않은데, 딩좡 지역은 수질, 환경 개선, 길가의 물푸레나무길 및 자전거길 조성을 통해, 장수풍뎅이가 돌아올 수 있도록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매년 5월 중순이면 성충이 되어 땅 속에서 나오는 장수풍뎅이는 짝을 찾아 자손을 번식시키고, 수백 마리의 장수풍뎅이가 물푸레나무에서 서식하며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심지어 뿔을 겨루며 싸우는 광경은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장수풍뎅이는 ‘투구 벌레’로도 불리며, 「장수풍뎅이의 흔적 찾기」 이벤트는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열립니다. 온가족이 함께 대자연을 만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자이 시정부는 2017년 「제1회 금메달 농촌 경진대회」를 개최하였고, ‘딩좡 지역’이 최종 1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농촌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타이완 제당의 옛 철도에서 지역의 자전거길로 탈바꿈한 개방성 공간으로, 이자오가 딩좡리 이장 사무실 맞은편 585항에서 진입하면 지역 자전거길 양쪽으로 드리워진 풀무레나무 위에서 무리를 이룬 장수풍뎅이를 낮과 밤에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딩좡을 천천히 거닐며 장수풍뎅이를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